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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와 유머

안전하게 일기를 보관하는 방법(feat. 네이버 클라우드)

by 땡돌이2 2022.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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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7년째 일기를 쓰고있습니다. 과장을 좀 보태면 삶의 절반을 기록중인 셈이죠 하하ㅎㅎ

제가 살면서 정말 잘한 일 다섯가지를 꼽아보면, 그 중에 손꼽히는게 바로 꾸준히 일기를 쓰는 것입니다. 

살아온 삶을 글로 기록한다는 것은 정말정말 가치있는 일입니다. 지나간 일기를 읽다보면 그동안 거쳐왔던 삶의 희노애락이 다 담겨있습니다. 자격증 시험에 통과한 일, 병원에 입원한 일, 군대 제대하기 전날 밤 등등...


 

일기를 꾸준히 쓰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하루 이틀 쓰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꾸준히 쓰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없죠. 일기 쓰기의 가장 큰 장점은 마음이 청소되는 기분을 느끼는 것입니다. 일기를 쓰면 마음이 정화됩니다. 일기를 쓰면서 자신도 모르게 스스로 심리 치료를 하게 됩니다.

 

 

지나간 사건에 대한 감사, 반성 등 자신의 모습을 다른 각도로 보게 합니다. 어른이 되면 학생때처럼 누가 저를 뭐라고 해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잘못한 걸 잘못한 일이라고 꾸짖지 않죠. 그러나 일기는 선생의 역할도 합니다. 꾸준히 일기를 쓰면서 좋은 선생이 차곡차곡 쌓여갑니다.


그런데 일기장이 여러권 늘어갈수록 보관, 은닉에 신경쓰게 됩니다.말 그대로 일기장은 나의 솔직함을 기록해 놓아서 누가 읽기라도 하면 창피한 일입니다. 그래서 '일기를 어디에 보관해야 하나?'가 저의 가장 큰 고민이었습니다. 접근하기 쉬우면서도, 안전한 곳이 어디 없을까 고민했습니다.

 

예전에 일기장을 숨긴 장소는 책꽃이에 꽃혀있는 책을 앞으로 뺴서 뒷공간을 만든 다음에 일기장을 뒤로 숨겼습니다. 그러다가 집을 오래 비울 때는 일기를 넣었나 안 넣었나 헷갈려서 신경쓰였죠. 그래서 일기장을 모두 꺼내서 워드로 타이핑을 친 다음에 노트북 일기장 폴더안에 모두 보관해뒀습니다. 

 

이전에 볼펜으로 노트에 쓰던 일기를 컴퓨터 키보드로 쓰니까 훨씬 편하고 빠르게 쓸 수 있었습니다. 타이핑 치는게 빠르니까 자연히 일기를 쓰는 양도 훨씬 늘었습니다. 볼펜으로 쓰는 것보다 타이핑 치는 것이 일기쓰는데 훨씬 편하고 쉽습니다. 그리고 일기를 컴퓨터에 안전하게 보관할 방법을 궁리하다가 결국 이 방법을 찾아내었습니다.

 

바로 네이버 클라우드 문서에 일기를 보관하는 방법입니다. 네이버 클라우드는 네이버에서 사용하는 자료 보관소입니다. 동영상, 문서, 음악 기타 모든 종류의 파일을 30GB까지 무료로 업로드 할 수 있습니다. 일기는 문서자료인데 용량을 크게 차지하지 않아서 네이버 클라우드에 업로드 하는 게 굉장히 좋은 방법입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면 네이버 MYBOX에 문서 보관함이 있습니다.여기 MYBOX는 문서 파일을 보관하는 것 뿐만 아니라 여기서 문서 편집 기능도 있습니다. 이 말은 네이버 클라우드 MYBOX에서 일기를 쓰는 게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여기에서 새일기를 쓰고 있습니다.

 

 

한글, 워드 문서 뷰어 모드도 있습니다. 한글, 워드 파일의 미리보기 기능처럼 일기를 쓴 것을 하나씩 읽기가 편합니다. 네이버 계정으로 로그인하고 일기를 쓰는 거라서 개인 보안에 가장 높은 일기 보관 방법입니다. 또한, 스마트폰 및 PC로도 문서를 작성할 수 있어서 일기를 컴퓨터에 쓰는 최고의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혹시 안전하게 일기 보관하는법을 찾고 있다면 네이버 클라우드 MYBOX에 일기를 써보는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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