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엔진교일 교환주기는 800~1000km다.
운전자의 주행습관에 따라 달라지긴 해도, 대체로 800~1000km를 권장한다.
아니나 다를까, SYM 크루심 알파도 Oil 1,000km가 될 때마다 자동으로 엔진 경고등이 켜진다.
Oil 1,000km가 되면 크루심 알파 계기판에 주전자 모양의 아이콘이 점등된다.
이상태로 엔진오일 경고등이 켜진채 계속 주행한다고 해서 오토바이 성능에 당장 무리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엔진오일 경고등의 목적은 '엔진오일 교환 주기가 되었으니 어서 교체하세요' 하는 알림서비스 기능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엔진오일을 오랫동안 교체하지 않으면 문제가 생긴다.
가장 큰 문제는 주행시 엔진의 효율이 떨어지는 점이다.
스토를 땡겼을 때 바로 체감되는데, 엔진오일이 오래되면 엔진 윤활의 제 기능을 못해서 가속이 느려진다.
계기판에 RPM이 올라가는게 예전에는 떙기자마자 팍 올라갔다면, 천천히 올라간다.
엔진오일이 새거였으면 조금만 스로틀을 땡겨도 목표 속도에 도달하는데 반해
엔진오일이 오래되면 풀스로틀을 당겨야 간신히 목표 속도에 도달한다.
자연히 기름이 더 많이 먹는것은 당연한 얘기다.
오랫동안 엔진오일 교체를 안했다가 한번 교체해보면 때 오일 색깔이 새까맣다.
엔진오일 원래 색깔은 황금빛을 띤 노란색인데, 이게 검정색으로 변할 때까지 교체를 안했으면 그만큼 엔진에 무관심했다는 뜻이다. 아무리 늦어도 엔진오일 색이 갈색정도 일때는 교체하는게 마지노선이다.
그게 보통 Oil 계기판이 800~1000km일때다.
SYM 크루심 모델은 전부 1,000km마다 오일 경고등이 켜진다.
그런데 크루심 알파는 이전 크루심 모델과 달리 계기판이 바뀌어서 엔진오일 경고등 없애는 버튼이 좀 다르다. 우선 사진을 보면 현재 타고있는 크루심 알파의 계기판이다.
계기판에 빨간 박스를 쳐놨다.
현재 총 주행거리(TOTAL)를 보면 2810km를 주행한 것을 볼 수있다.
오른편에는 계기판 버튼 두가지가 있는데, 위에는 M버튼이고 그 아래는 S버튼이다.
이 M버튼을 한 번 누르면 총 주행거리(TOTAL)를 표시했던 계기판이 임의 주행거리(TRIP)으로 변한다.
임의 주행거리(TRIP)은 라이더가 A->B까지의 거리, 오늘 하루 주행한 거리 등을 알수있는 기능이다.
예전에 배달대행 막 입문했던 시절에 이 기능을 잘 이용했었다.
출근할 때 0km으로 초기화 세팅했다가 퇴근할 때 오늘 몇 키로 뛰었나 알아보는 용도로 이용했다.
(이제는 이 기능을 거의 쓸일이 없다)
여기서 한 번더 M버튼을 누르면 계기판이 OIL로 바뀐다.
현재 오일 키로수가 563km로 찍혀있다.
최근에 엔진오일 교체등 떠서 교체하고 오일계기판 초기화하고 지금 563km 경과했다는 소리다.
563km가 1,000km를 찍으면 자동으로 엔진 경고등이 점등되는 것이다.
경고등 들어올때까지 437km 남았다 ㅋㅋ
OIL 화면 그대로 둔 채 M버튼 밑의 S버튼을 빠르게 2번 연타한다.
(혹시 S버튼을 연타해도 OIL 거리가 안 바뀐다면 포기하지 말고 S버튼을 꾹 누르면 된다.)
위 사진처럼 오일이 0.0km로 변했다.
이렇게 크루심 알파 엔진오일 주행거리 초기화하는 방법을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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