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행들과 헤어진 오공은 다시 수행을 쌓기 위해 홀로 거북선인이 있는 곳까지 근두운을 타고 날아갔다. 아래를 내려다 보니 전에 살았던 집이 보이자 잠깐 들렸다 가기로 한다.
집에 들어 필요한 옷과 이불등을 챙기고 보니 허기가 졌다. 아직 갈길이 먼데 시간을 지체할 수 없어 무천도사 집에 도착하면 밥을 달라고 청할 생각이다.
무천도사의 집에 도착한 오공. 문앞에 이불을 내려놓고는 창문을 통해 집안을 살핀다. 무천도사는 TV속 요가프로그램을 시청중이었다.
요가강사에게 정신이 팔린 무천도사는 오공이 부르는지도 모른채 집중을 하자 오공은 소리를 지른다. 귀가 먹먹해진 무천도사는 그제야 오공이 온걸 알아채고 배가 고프면 냉장고에서 마음대로 꺼내 먹으라 말한다. 얼씨구나 잘됐다 싶은 오공은 엄청난 식성으로 냉장고를 거덜낸다.
무천도사의 집으로 오게 된 이유를 말하는 오공. 여기서 수행을 쌓고 더 강해지고 싶다고 말한다. 그러자 무천도사는 수행을 시켜주기 전에 조건을 하나 붙이는데... 바로 싱싱한 여자를 데리고 오라는 조건이었다.
싱싱한 여자의 의미를 알리없는 오공은 해맑게 승낙을 하고 싱싱한 여자를 찾기 위해 도시로 향한다.
오공이 싱싱한 여자를 데리고 오는 판국에 가만히 있을 수 없는 무천도사. 양복으로 빼입고 치장을 한다. 집 밖에서 오공이 도착했는지 소리가 들렸고 무천도사가 나간다. 뚱뚱한 여자 레슬러를 데리고 온 오공. 싱싱 튼튼한 여자를 데리고 왔다.
황당한 무천도사는 일반상식부터 좀 배워야 겠다며 오공을 테스트한다. 무천도사가 손에든 두 장의 사진속에는 미녀와 추녀의 사진이 담겨있다. 어느 쪽이 더 예쁘냐 묻자 한참을 고민하는 오공. 이런건 고민할 가치도 없는 쉬운 문제인데 오공을 보고 답답해진 무천도사다. 미녀가 든 사진을 보여주며 이런 싱싱한 여자를 꼭 데리고 오라 재차 당부를 한다.
오공과 무천도사가 이런 얘기를 하고있을 쯤, 한 척의 배가 무천도사의 집으로 다가온다. 노를 젓고 있는 사람은 소림사 수도승같은 외모를 지녔다.
오공과 무천도사의 앞에서 자신을 크리링이라고 소개하는 소년. 멀고먼 남쪽 마을에서 왔으며 부디 무천도사님의 제자로 수행시켜 달라고 청한다. 무천도사는 오공에게 그랬듯 싱싱한 여자를 데리고 오는걸 수행 조건으로 말한다. 그런 것쯤은 쉽다고 한 크리링. 오공과 함께 싱싱한 여자를 찾기로 한다.
도시로 출발하기 위해 근두운을 부르는 오공. 손쉽게 근두운에 올라탄 오공과는 달리 구름에 올라타지 못하는 크리링. 무천도사는 크리링의 순수하지 않은 심성을 꾸짖자 크리링은 보따리에서 성인 잡지를 무천도사에게 선물한다.
무천도사는 성인 잡지를 감상하느라 정신이 없다. 제자가 되길 희망하는 오공과 크리링. 과연 무천도사의 제자가 될 수 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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