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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와 유머

운전면허 적성검사 갱신하고 온 후기

by 땡돌이2 2024.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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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 적성검사 및 갱신 후기

운전면허를 갱신하고 왔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옛날에 사용하던 운전면허증입니다. 제가 면허를 딴 지도 올해로 벌써 15년차가 됩니다. 그렇게 오랜 세월이 지났다는 생각에 저도 놀랐습니다.

 

2009년에 처음으로 2종 보통을 취득했습니다. 2종 보통 면허를 취득하던 당시에는 1종 보통 면허를 딸 생각이 없었습니다. '앞으로도 오토만 운전할 텐데, 뭐하러 어렵게 수동면허까지 딸 필요가 뭐 있겠어?' 

 


 

그렇게 살다가 취업을 하려면 1종 보통이 있는게 유리하다는 생각에 운전 경력을 쌓아 1종 보통 면허로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5년 후인 2014년에 1종 보통을 취득하게 되었네요. '이럴 줄 알았으면 처음부터 1종 보통 면허를 딸 걸 그랬나?'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왠만하면 남자는 그냥 1종 보통으로 따는게 좋겠습니다 ㅋㅋ  

 

원래라면 어제 운전면허 갱신을 하려고 했는데, 하필 어제가 4.10 투표날이라 공휴일인 바람에 오늘 가게 되었습니다. 운전면허증 갱신을 위해 시험장을 방문했는데, '평일이니까 사람도 없어 한산하겠지?' 라는건 착각이었습니다. 평일이라고 해도 많은 사람들이 바글바글했습니다. 방문표를 뽑으니 대기인원이 15명이었고, 시간이 조금 걸렸지만 마침내 제 차례가 돌아왔습니다.

 

운전면허 적성검사 시 필요한 준비물

 

운전 면허증 적성검사하러 가실 때 갱신에 필요한 준비물은 1. 운전 면허증 2. 여권사진 2장(3.5cm x 4.5cm) 입니다. 방문표를 들고 데스크에 가서 운전 면허증을 반납했고, 여권사진 2장을 제출했습니다. 운전면허 갱신 과정 중에 신체검사가 필요합니다. 최근에 국민건강검진을 받았다면, 생략해도 되는데 저는 국민건강검진을 안 받았습니다. 그래서 면허시험장에 있는 신체검사실에서 신체검사를 받았습니다. 신체검사 할 때 신체검사실 앞에 데스크에서 몇 천원인가 계산해야합니다. 공짜가 아니죠 ㅋㅋㅋ 왠만하면 국민건강검진을 받아야 돈을 아낄 수 있습니다.

 

시력검사와 적녹색약검사 등 운전 시 안전을 위해 필수로 체크해야 하는 검사들을 받았습니다. 검사를 마치고 나서는 검사 결과지를 들고 다시 데스크로 돌아갔습니다. 이번에는 핸드폰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모바일 면허증을 발급받았습니다. 가격은 일반 면허증보다 만원정도 더 비쌉니다. 면허증이 나올 때까지 20분 정도 기다렸다가 발급을 받았습니다.

 

일반 운전면허증 vs 모바일 운전면허증

 

모바일 신분증이라는 어플을 설치한 후에 QR코드를 통해 핸드폰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있으니까 평소에 저처럼 신분증을 잘 가지고 다니지 않는 경우에는 정말 유용합니다. 저는 평소에 지갑을 가지고 다니지 않습니다. 가끔씩 신분증이 필요할 때만 따로 주머니에 챙겨서 다니곤 하지요. 저 같은 사람들에게는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거의 필수입니다. 그런데 평소에 신분증을 지갑에 항상 들고다니는 분들은 굳이 모바일 신분증이 필요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모바일 운전면허증에는 단점도 있습니다. 1. 모바일 신분증을 인정해주지 않는 분위기. 일용직 사무실 현장같이 신분증을 제시해도 인정을 안 해주는 곳이 있습니다. 소장한테 말 해도 다음부터는 실제 신분증 가지고 오세요 이럽니다. 아직까지는 모바일 신분증이 대세로 인정받는 분위기는 아닙니다.

 

2. 스마트폰의 전원이나 화면이 고장나거나 배터리가 소진된 경우에는 운전면허증을 제시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핸드폰만 믿다가 배터리가 없는 경우에는 난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잘 때 핸드폰 충전을 안 하고 자는 날에는 완전 난감하죠.

 

 

그래도 모바일 신분증이 더 편한건 사실입니다. 아무튼 10년만에 운전면허증을 갱신했습니다. 다음 10년도 무사히 무사고 운전을 유지해서 별 탈 없이 10년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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