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 오리지널 10화 (드래곤볼 빼앗기다!)

남은 드래곤볼은 앞으로 하나. 부르마가 5개, 오공이 1개 가지고 있다. 그리고 남은 1성구도 드래곤 레이더에 의하면 정말 가까워지고 있다. 이미 6개의 드래곤볼을 확보한 부르마는 소원으로 멋진 애인을 받을 생각에 들뜨고 오룡은 그런 모습에 어이 없어한다.

야무치 일당은 오공일행을 계속 미행하고 있다. 야무치는 드래곤볼을 모두 빼앗아 여자 앞에서도 당황하지 않는 소원을 빌고싶어한다.

 

피라후 성. 마이가 드래곤 레이더를 조작중이다. 레이더를 돌려보니 오공 일행이 피라후 성으로 다가오는걸 알수 있었다. 피라후가 가지고 있는 1성구 신호 때문이다. 성으로 도착하기 전에 요격을 할 생각으로 슈는 로봇을 타고 오공일행에게 향한다.

주행중인 오공일행의 자동차에 미사일로 선제공격 하는 슈. 갑작스러운 공격에 미처 대응하지 못하여 오공일행의 차가 완전히 박살 난다. 슈는 모두가 당황하는 틈을 타 드래곤볼을 넣어둔 가방을 빼앗고 달아난다. 부르마는 드래곤볼을 빼앗겨 슬퍼한다.

그러자 오공은 뒷주머니에서 4성구를 꺼내며 안심시킨다. 오공과 부르마는 각각 따로 드래곤볼을 보관하고 있었던 것이다. 기운을 차린 부르마는 드래곤 레이더로 신호를 찾아 도둑들이 있는 곳에 쳐들어 갈 결심을 한다. 그러다 문득 부르마는 슈에게 호이포이 캡슐까지 도둑맞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또다시 좌절한 부르마를 지켜본 야무치 일당은 오공일행을 도와주기로 한다. 야무치는 부르마를 마음속으로 좋아하고 있었던 것이다. 야무치와 푸알이 오공일행에게 다가가 함께 갈것을 권유한다. 부르마는 야무치의 외모에 반해 좋아한다. 오공과 야무치일행은 함께 피라후의 성으로 향한다.

피라후 성에 도착한 슈. 임무를 성공하여 득의양양하다. 피라후에게 드래곤볼 5개가 담긴 가방을 열어보인다. 흡족한 표정을 짓는 피라후.

뛸 듯이 기뻐하는 피라후에게 마이는 1개가 부족하다고 말한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정말 5개 뿐이다. 피라후가 가지고 있는 1개를 더해도 6개다. 1개를 덜 가져온 슈를 야단친다. 하나 남은 드래곤 레이더를 돌려보니 오공 일행이 제발로 이쪽으로 오고있는걸 알게된다. 피라후는 자신의 성에서 오공일행을 맞을 만반의 준비를 갖춘다.

피라후 성 입구에 있는 오공과 야무치 일행. 천천히 안으로 들어간다. 문을 연 순간 수십마리의 박쥐떼가 날아다닌다.

겁먹은 부르마는 야무치의 옆으로 다가가지만 쑥쓰러워진 야무치는 부르마를 밀어낸다. 미로같은 구조를 헤메는 도중 갑작스럽게 함정장치가 발동이 된다. 그러나 오공과 야무치가 힘으로 함정을 모두 부순다. 이 모습을 카메라로 지켜보고 있던 피라후는 괴물같은 녀석들이라고 생각한다.

벽에 있는 화살표를 본 오공과 야무치 일행. 화살표가 안내하는 대로 의심없이 따라간다. 그러자 사방에 벽이 생기고 단단한 밀실에 갖혀버린다. 피라후는 그들을 밀실에 가둔것을 흡족해 하며 비열한 웃음을 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