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선인의 에네르기파
후라이팬 산불을 끌 수 잇다는 신비한 파초선을 손에 넣기 위해 오공과 치치는 무천도사의 집으로 급히 달려갔다. 오공은 무천도사에게 인사를 하며 선물받은 근두운이 너무 좋다고 한다.
치치는 초라한 행색의 영감이 정말 무천도사가 맞는지 의심한다. 테스트하기 위해 부메랑 칼날을 날리는데 무천도사는 그만 머리에 박히고 만다. 일행이 여기에 찾아온 이유를 설명하고 파초선을 빌려달라고 한다. 파초선은 한 번 부치면 태풍을 일으키고 두 번 부치면 벼락을 일으키고 세 번 부치면 소나기를 부르는 굉장한 부채다. 그것만 있으면 후라이팬 산불을 끌 수 있다.
무천도사는 파초선을 가져오기 위해 집을 수색하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보이지 않는다. 같이 사는 거북에게 물어보니 아뿔싸... 무천도사가 냄비 받침으로 쓰다가 태워먹었다고 한다. 무천도사는 이왕 이렇게 된 이상 자신이 직접 후라이팬 산에 가서 불을 꺼주겠다고 말한다.
우마왕에게 돌아온 오고오가 치치는 파초선이 없다는 말을 전한다. 당황하는 우마왕의 머리 위로 무천도사가 내려온다. 오랜만에 스승을 보게 된 우마왕은 큰절을 하고, 무천도사는 우마왕의 악행을 질타한다. 우마왕 성에는 사람들에게 빼앗은 보물들이 많았지만 불만 끌 수 있다면 보물은 버려도 상관없다고 한다.
무천도사는 겉옷을 벗고 몸을 푼다. 뼈가 앙상한 초라한 몸이다. 그러나 기합을 내자 몸이 크게 부풀어 오르면서 근육질의 체형으로 변하기 시작한다. 기를 모으더니 우마왕 성을 향해 에네르기파를 날린다. 그 충격파로 인해 불은 꺼졌지만 우마왕성이 완전히 파괴되어 버린다.
오공은 방금 본 에네르기파를 가르쳐달라고 요청한다. 그러자 무천도사는 50년은 이르다고 핀잔한다. 오공은 한번 본 에네르기파를 대충 자세를 잡고 옆에 있는 자동차에 쏘아본다. 미약하지만 에네르기파가 발사되어 자동차를 부순다.
깜짝 놀라는 무천도사의 뒤로 '역시 손오반의 손자답군'이라고 말하는 우마왕의 음성이 들린다. 무천도사는 오공이라는 꼬마가 자신의 제자였던 손오반의 손자였다는 걸 깨닫는다. 오공의 잠재력을 알고는 자신의 집에 와서 수행을 쌓으라고 말한다.
부서진 우마왕성 잔해를 뒤지며 드래곤볼을 찾는 부르마와 오룡. 드래곤 레이더의 신호를 따라가니 드래곤볼 7성구가 보인다. 무천도사는 자신의 힘으로 불도 꺼줬고 드래곤볼도 찾았으니 부르마에게 엉큼한 요구를 한다. 난처한 부르마는 오룡을 뒤로 조용히 부르더니 자신의 모습으로 변신하라고 말한다.
무천도사와 약속을 지켜야 하니 오룡에게 대신 시킨다. 싫다고 말하는 오룡에게 삐삐 캔디로 협박을 하고 마지못해 부르마의 모습으로 변신한 오룡. 변신한 오룡이 무천도사만 따로 부르고 엉큼한 약속을 지킨다.
길을 떠나려는 오공에게 치치가 다가온다. 좀 더 크면 신부로 맞으러 와주지 않겠냐고 말한다. 오공은 아무 생각없이 그 자리에서 승낙한다. 야무치는 무천도사와 우마왕의 힘이 두려워 이들의 모습을 지켜보기만 하곤 오공 일행이 떠나자 곧바로 뒤따른다. 드디어 남겨놓은 드래곤볼은 1성구 하나뿐. 소원이 이루어질 날은 가까워졌다.
'정보와 유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드래곤볼 오리지널 10화 (드래곤볼 빼앗기다!) (0) | 2021.02.20 |
---|---|
드래곤볼 오리지널 9화 (토끼 두목의 득의에 찬 기술) (0) | 2020.12.10 |
드래곤볼 오리지날 7화 (후라이팬 산의 우마왕) (0) | 2020.12.10 |
드래곤볼 오리지널 6화 (한밤중의 방문자들) (0) | 2020.12.09 |
네이버 애드포스트 광고수익 0 연속(CPC, CPM, CPA란?) (0) | 2020.12.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