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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와 유머

쏘카 핸들러 체험 후기(나름 재미있는 경험)

by 땡돌이2 2021.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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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노동이 요즘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다.

어느 소속에 얽매이지 않고도 일을 해서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이다.

흔히 말하는 사회생활이라는 것이 플랫폼 노동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혼자 일을 하기 때문에 자칫 외로울 수 있지만, 사람에게 스트레스 받을 일이 없기 때문에 대단한 매력이 있다.


플랫폼 노동이란 어플을 이용해서 노동을 제공하고 보상을 받는 시스템을 말한다.

노동자는 노동력, 기술력, 시간을 제공하고 고객은 돈을 준다.

그리고 노동자와 고객 사이에는 플랫폼이 다리 역할을 해서 관리를 맡는다.

 

얼마전에 우연히 유튜브를 보다가 쏘카 핸들러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쏘카를 몇 번 빌려본 적이 있어서 반가웠다.

'주말이 되면 쏘카 핸들러 해봐야지' 라고 결심한 바로 오늘!

 

토요일을 맞아 쏘카 핸들러를 하였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오늘 쏘카 핸들러를 하면서 체험 후기와 느낀점에 대해서 말해보고자 한다.

 

 

쏘카 핸들러 인증은 이미 다 마친상태였다.

핸들러 어플을 다운받고 거기서 안내해주는 대로만 따라서 하면 100% 가입완료.

 

 

 

내가 실제로 오늘 아침 8시 30분에 잡은 콜이다.

유튜브에서 보니까 콜을 잡기 힘들다고 하던데, 운이 좋았는지 첫콜부터 잡혔다.

게다가 이동거리는 700m!

꿀이 막 떨어지는 콜이었다ㅋㅋㅋㅋㅋ

 

 

차량은 더뉴그랜저.

우리집 근처에 KTX역이 있는데, 오피스텔 쏘카 주차장에서 KTX역 주차장에 갖다놓는 배차 미션이었다.

내가 KTX역에 차를 갖다놓으면 고객이 KTX역에 도착해서 쏘카를 타고 바로 집에 갈 수 있겠지.

 

핸들러는 굉장히 간단했다.

출발전 외부사진, 내부사진을 찍고

도착후 외부사진, 내부사진을 찍으면 전부다.

 

운전이야 천천히 하라고 1시간이 넘는 여유시간을 준다.

무려 700m거리를 말이다ㅋㅋㅋㅋ

운전은 700m갔는데 차로 700m를 갔으니, 좀 밟았나 싶었더니 도착지였다.

정말 재밌는건, 운전하는 시간보다 사진찍는 시간이 훨씬 길었다.

 

KTX역에 주차를 무사히 완료하고 다음 콜을 기다렸다.

다음콜은 2시간 뒤인 10시 30분이다.

알림 예약을 걸어놓고 공원에서 전자책을 읽었다.

시간은 어느덧 10시 19분이 되었고 콜을 잡으려고 어플을 키고 핸들잡기를 누를 준비를 했다.

10분전부터 핸들잡기를 할 수 있기때문에 19분부터 준비를 했다.

 

근데 분명히 내가 20분 되자마자 핸들잡기 눌렀다고 생각했는데 이미 누군가에게로 매칭이 되었다.

와... 역시 숨은 고수들이 많다.

내 나름대로 새로고침을 연타하고 바로 매칭할 줄 알았는데 안되어버리다니 ㄷㄷ

 

 

한 번의 성공과 한 번의 실패. 게다가 11시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서 그냥 집에 가기로 했다.


내가 생각한 쏘카 핸들러 하루 체험을 해본후 장단점


먼저 장점

 

다양한 차를 운전할 수 있다.

내차는 K3인데 오늘 핸들러로 올뉴그랜저를 몰았다.

내가 필요해서 쏘카를 이용하더라도 올뉴그랜저는 절대 빌리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그랜저는 아재 취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늘 운전해보니까 너무나 큰 충격을 받았다. 

차가 엄청 부드럽고 운전하기 좋았다.

쏘카 핸들러가 아니었으면 내 편생 언제 그랜저를 운전해 볼 기회가 있었을까.

나름 감사한 느낌이 든다.

 

그리고 단점

 

핸들러의 가장 큰 단점은 콜 잡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특수한 광클 능력의 소유자들이 다 먹는 승자독식의 세계임이 분명하다.

공평하게 쏘카 핸들러를 지원하려는 사람에게 절대 돌아갈 수 없다.

일을 하고싶어도 할 수가 없다는 점이다.

콜은 1개인데 핸들러가 2명이면, 남은 핸들러는 일을 못한다.

쏘카 핸들러의 가장 어려운점은 바로 콜 잡는 것이다.

 

운전, 사진찍기, 주차하기 너무 쉬운데 콜 잡는것 자체가 어렵다.

 

쏘카 핸들러 단점으로 잘 알려진 돈이 안된다라는 점은 잘 모르겠다.

콜만 잘 잡으면 당연히 돈된다.

 

일단 오늘을 시작으로 주말에는 쏘카 핸들러를 하나씩 꾸준히 해볼 생각이다.

어쨌거나 쏘카 핸들러는 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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