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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와 유머

스팀(Steam) 게임 구매하는 방법(feat. 카드 결제)

by 땡돌이2 2021.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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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게임인생 벌써 6년차! 내가 스팀을 대하는 철칙이 한 가지 있다. 철칙이기 때문에 절때 원칙을 깨지 않는, 말 그대로 '철칙'이다. 바로 '게임을 살 때 정가에는 절대 사지 않는다' 라는 것이다. 아무리 컴퓨터를 비싸게 주고 사도, 치킨 한 마리 시켜도 아무런 할인 없이 사도, 포인트 멤버쉽 할인 이벤트 모르는 인생이라 할지라도, 스팀 게임만큼은 절대 원가에 사지 않는다는 철칙이 있다. 그래서 아무리 당장 하고싶은 게임이라도 세일을 할 때까지 참고 기다리고 기다려서 산다. 덕분에 나의 찜 목록에서 내가 구매해주기만 기다리고 있는 게임이 굉장히 많다. 찜 목록에 있는 게임들은 아직 세일을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참고 있다.

 

대체 왜 이런 구매 철칙이 생긴 것일까? 바로 내가 게임을 무분별하게 소비하기 때문이다. 일종의 잠금장치 역할을 해준다고나 할까. 게임 구매라는 것은 나에겐 정말 자제력이 필요한 소비 행동이다. 여자들의 쇼핑 중독은 이해할 수 없었는데, 내가 게임을 충동적으로 구입하는 모습을 보니 아... 그렇구나 이해가 되더라. 만약 '스팀 할인 할 때만 게임을 결제한다!' 라는 원칙이 없었다면 내 소비의 대부분은 게임을 사느라고 써버렸을 것이다.

 

메일을 확인하다 보니까 던전 워페어2(Dungeon Warfare 2) 게임이 할인이라는 소식을 받았다. 이 게임은 디펜스 게임이다. 나는 디펜스, 오펜스 류의 게임을 그닥 좋아하지 않지만 유튜브에서 게임 플레이 영상을 보다가 혹해서 찜 목록에 넣어놨었다. 그리고 오늘 마침내 66%할인을 해서 정가 15,500원 -> 5,270원의 주간 세일의 찬스가 왔다. 오늘 이 게임을 결제하는 김에 겸사겸사 포스팅을 해보겠다. 백수라 블로그 포스팅 말고 딱히 할일이 없다...ㅋㅋㅋ

 

일단 스팀에 접속해야 한다. 상단 왼쪽에 상점 버튼을 누르면 상점 메인페이지가 나온다. 여기는 볼 때마다 약간 백화점 1층의 느낌이다 ㅋㅋㅋ 요즘 베틀필드 2042 게임 얼리 엑세스를 하고 있다. 플레이 영상을 봤는데 쩔긴 하더라. 베틀필드 구리다 구리다 해도 베틀필드만큼 대규모 전쟁을 뽑아내는 총 게임도 찾기 힘들다. 딱 베틀필드만의 각 잡힌 느낌이 있다. 우측 상단에 보면 내가 찜한 상품 목록이 스무 개가 넘는 것을 볼 수 있다. 재밌어보이면 다 찜해놓고 이렇게 세일할 때마다 하나씩 사재낀다 ㅋㅋㅋ

 

던전 워페어2 게임 검색을 하면 위의 화면이 나온다. 21년 11월 16일까지 장기 주간 세일을 하고 있다. 스팀 게임을 구입하려면 장바구니에 추가부터 해야한다. 

 

스팀 게임을 선물하는 방법은 이 화면에서 '선물로 구매' 버튼을 누르면 된다. 하지만 나는 내가 직접 게임하려고 하는 거니까 '직접 사용하기 위해 구매' 버튼을 눌렀다.

 

그러면 바로 결제 수단화면으로 넘어가게 된다. 예전에는 국내 카드 결제 수단이 없어서 내 카드로 결제하면 외국 수수료까지 붙어서 결제되곤 했다. 그 수수료가 싫어서 스팀 지갑에 십만원씩 돈을 넣어놓던 때가 있었다. 이후에 신용카드(한국 국내) 기능 지원이 되면서 진짜 편하게 결제하게되었다. 다른 결제 수단을 보려면 역삼각형 버튼을 눌러보자.

 

결제 수단을 이렇게 변경할 수 있다. 비자, 마스터카드, 문화상품권, 핸드폰 결제, 토스 결제, 카카오 페이로도 스팀 결제가 가능하게 되었다. 하지만 나는 신용카드로 결제할 거니까 신용카드(한국 국내) 버튼을 누르고 계속 버튼을 눌렀다.

 

결제하기 전 최종확인 창이 나왔다. 이 게임을 구입하면 445포인트를 준다. 이 포인트는 돈처럼 쓸 수는 없고, 스팀의 스킨이나 프로필, 아바타 등 스팀 내에서 꾸미는데 사용된다. 딱히 별로 쓰잘데기가 없다 ㅋㅋㅋ 확인을 했으면 Degica로 이동 버튼을 누른다.

 

여기서 카드 번호와 유효 기간등을 입력한다. 나는 물론 신용카드가 아니라 체크카드로 결제했다. 신용카드가 있긴 하지만 아직은 신용카드 쓰는게 어색하다ㅋㅋ 스팀은 신용카드 or 체크카드 결제를 지원하니까 편한 카드로 결제하고 구매버튼을 누르자.

 

벌써 결제가 완료되었다. 결제가 금방된다. Steam (Korea)로 돌아가기 버튼을 누르자.

 

핸드폰을 보니까 벌써 신한은행 체크카드 통장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갔다. 빠르다 역시...

 

구매 영수증 화면이 나온다. 여기서 콘텐츠 설치를 하면 바로 설치가 가능하다. 근데 지금 당장 게임을 하고 싶지 않다면 그냥 상점으로 돌아가기 버튼을 눌러도 된다. 이미 게임을 샀기 때문에 굳이 설치하지 않아도 내 라이브러리에 자동으로 등록이 완료된다. 

 

 

라이브러리에 등록이 된 모습이다. 이제 게임을 하고 싶을 때 설치해서 게임을 즐기면 된다. 나는 아직 게임을 하고싶지 않기 때문에 게임만 사놨다 ㅋㅋㅋ 이러니까 스팀 할인에만 산다는 원칙이 없으면 통장이 금방 바닥나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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